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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먼저입니다 공당을 사당 화한 이 대표는 영악하기 그지없다.진보적 삶을 살지 않았으면서 진보의 가치를 내건다는 점에서위선적이고 몰염치하기까지 하다> 한동훈 2025년 5월 18일정도에 읽은 책인데박은정님의 책을 보고 같은 검사출신인 이 분의 책이 생각났다. 이 책을 쓴 분은 개인적으로 옆을 가리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느껴진다.국민이 먼저라고 책 제목을 썼지만 글을 쓴 이유는 따로 있는 듯 하다.높은 자리까지 올라가셨던 분이 쉽게 지울 수도 없는 글까지 써서 상대 진영의 대표를 이제는 대통령이 된 분을 비난하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는다.자식을 낳아보지 않고 부모의 마음을 알겠다고 하는 사람을 실제 자식을 가진 부모가 그 말을 인정할지 의문이다. 2025. 9. 1.
징계를 마칩니다 검사가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멋있을 필요도 없고,불의와 싸우거나 조직에 충성할 이유도 없다.그저 성실하게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 박은정 국회 법사위에서의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고 대단한 분이라 생각하고 이 분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마침 이 분이 쓴 책이 나와서 반가웠다.책을 다 읽어보니 역시나 작은 거인이 맞다. 책의 제목은 '징계를 마칩니다' 이지만 징계를 제대로 받고 끝날까? 아직도 의심이 들고 믿을 수가 없다.5년 볼 것을 어느 신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랄발광하는 바람에 3년만 보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다시 풀려나 돌아오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최후의 보루인 사법부도 믿을 수가 없으니..그래도 기다리며 지켜보자. 요즘은 검사가 나오는 영화가 개봉하지 .. 2025. 8. 31.
먼저 온 미래 아무도 답을 모르는 것을 내가 공부한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그런 게 없어졌어요.답을 모르는 상태에서 스스로 연구하던 것과 AI가 정답을 알려주는 상태에서 연구하는 건 다르죠> 장강명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 이후 바둑계의 변화를 통해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 보게 된다.개인적인 생각은 바둑은 워낙 경우의 수가 많고개척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예술이다라고불리기도 한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AI는 모든 경우의 수를 다 학습하고 최적의 위치를 점수화하여 결정한다.사실상 오목, 체스, 장기 게임처럼 된 것이다.슬픈 현실이지만...이제는 '승부'라는 영화처럼 배움을 찾아 스승이나 선배를 찾아갈 필요가 없다.AI가 답을 주기 때문에 AI와 대결하며 배우면 된다. 책에서도 앞으로 바둑이 끝났다.. 2025. 8. 30.
아이가 친구 때문에 울 때 친하다고 무례가 허용되는 건 아닙니다.> 윤지영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직장에서도 위의 글과 같은 상황을 볼 수 있다.친하다고 말을 편하게 하고 농담하고 장난치다가 나중에는 친한 사이라고 욕까지 한다.말하는 사람은 친하니까 그 정도는 이해할 것이라 생각하지만상대방은 어느 정도 선을 넘으면 기분이 상할 수 있다. 책에 나오는 예들은 충분히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일이어서 격한 공감을 가지고 보게 된다.엄마들의 관계에서 여왕벌에 대한 이야기는 아내가 겪었던 내용이기도 해서더 집중하며 읽었는데 내 아내가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행동했던 것을 보고지혜롭고 존경스러웠다. 내 아이가 친구들과의 관계를 힘들어하며 고충을 이야기할 때가 있는데그때 부모로서 적절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고마운 책이다. 2025. 8. 28.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아무리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라고 해도 자식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소유물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엄성우 겸손, 감사, 효, 신뢰, 정직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내가 잘 살고 있는 건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저 인용구가 가장 공감이 되는 말이다.나도 한 때 아이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내가 원하는 대로 따라주기를 바라며잔소리도 하고 억지로 규칙을 만들기도 했지만그럴수록 아이는 반대로 간다.그냥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는 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내가 후회되는 삶을 살아서 아이도 저렇게 지내면 나처럼 될 것 같지만자기 주도로 행동하는 아이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는다. 2025. 8. 25.
리더의 안목 채용 기준이 딱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비즈니스의 기본은 무언가를 얻고 싶으면 우선 내주는 것이다.> 오노 다케히코 나의 약점을 알려주면 나에게 다시 독으로 돌아온다고 하던데이 책에서는 자신의 약점을 먼저 털어놓음으로 상대방과의 관계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한다.면접관이 되서 상대방에게 난처한 질문이나 대답을 유도해서난처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만을 보고자 했었는데최대한 상대방을 편하게 대화를 이끌면서 면접자의 잠재력을 보는게 더 중요하다.리더에게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오래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2025. 8. 21.